[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기자]"정 검사가 구치소에 들어간 것이 무척 마음 아프다. 그와의 만남을 부인했던 건, 세상에 잘못된 사실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혹시 오해를 낳지않을까하는 우려때문이었다. 우리는 조사 이후 세 통의 편지를 주고 받았으며 한 달 후부터 만남을 가졌다."방송인 에이미가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서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모 검사에 대한 심경과 확인되지않았던 사실들에 대해 소상히 털어놨다. 에이미는 이날 아나운서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2일 정검사를 만나러 가겠다"며 "증인으로도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에이미는 이어 "이미 퍼진 소문은 진실이 왜곡된 것들"이라며 "세상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이야기가 있다. 나와 정 검사는 애틋한 관계였다"고 그를 옹호했다.에이미는 또 성형외과 의사에 대한 정 검사의 협박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거친 표현은 있었지만 협박은 아니었다"며 "내가 아프니까 걱정이 돼 그랬던 것 같다. 직위 남용까지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와 함께 "성형외과 의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자로부터 정 검사가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안다"는 손석희의 질문에 대해서는 "여자 쪽에서 나와 정 검사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해서 그가 약간의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 나를 감싸주기 위해 그랬을 것 같다"고 전했다.에이미는 이날 손석희의 질문에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또박또박 대답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념에 잠긴 듯 말을 잇지 못 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장용준기자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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