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교육부, 차관간 정책협의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미래부 윤종록 차관, 교육부 나승일 차관간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세종시 교육부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협의회는 인재양성과 기초연구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교육 및 정보 영재 발굴·육성 - 소프트웨어 과목의 정규교과 적용을 검토한 뒤 ‘2015 교육과정’ 개정 시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AP 과정(Advanced Placement : 대학과목 선이수제)을 올해 공동으로 개발해 과학고에 2015년부터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대학 과정에서도,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IT 역량지수의 활용에 협력해 나간다. ◆창의인재 양성 - 과학관, 연구소 등 미래부가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기부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 부문 비타민프로젝트의 일환인 IT 기반의 ‘스마트과학실험실’, 학생 누구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학교 안 ‘무한상상실’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기초연구활동 진흥사업 간의 중복을 방지하고 연구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별 사업설명회 공동 개최, 사업 간 시기 및 내용 조정 등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공립대학에 기초연구사업 ‘우수 평가자’를 안내하여 교수 업적평가 시 우대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공계열을 중심으로 학문 분야별 특성을 고려하여 교수 업적평가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이밖에도 이공계 인력이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연구개발, 연구개발 지원, 과학기술 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전국 초·중등 학교의 방과후학교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고, ‘2015 세계교육회의’, ‘2015 세계화학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도 양 부처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의회에서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산업사회에서 지식창조사회로의 전환기에 있는 현 시점에서, 변화의 중심에 있는 소프트웨어를 모든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배울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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