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투자처가 없다…오피스텔 인기 여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이 공급과잉 논란을 빚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에겐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세 시대에 노후를 준비하는 40~50대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 대응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후 부부에게 필요한 최저 생활비로 월평균 219만원, 여유 생활비 325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퇴직 후에도 월급처럼 고정적인 현금을 매월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특히 본격적으로 노후대책에 나서고 있는 40~50대의 오피스텔 투자 비중이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에 분양 중인 '광교 센트럴푸르지오 시티' 계약자 중 40~50대가 64%로 나타났다.당산동에서 분양 중인 '당산역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도 계약자의 27%가 40대, 52%가 50대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레지던스로 운영 예정인 '강남역푸르지오 시티'의 경우도 40~50대 계약자가 70% 이상을 차지했다.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이 공급과잉 논란을 빚고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 수익형 부동산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면서 "오피스텔 투자시 주변 공급량 등을 꼼꼼히 살펴야 예상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광교 센트럴푸르지오 시티 =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D1-3블록 일대에 '광교 센트럴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8~지상 17층 전용면적 22~42㎡, 1712실로 구성된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청신청사 예정지와 컨벤션시티 예정지 바로 사이에 위치하며 인근으로 테크노밸리, 경기대, 아주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과 인접해 있다.◆당산역효성해링턴 타워 = 효성은 서울시 당산동에 '당산역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3~28㎡ 73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역까지 약 3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14분, 신논현역까지 17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송도 센트럴파크푸르지오 시티 =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G1-2블록에 '송도 센트럴파크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전용면적 24~58㎡ 총1140실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4~26㎡ 912실, 30㎡ 136실, 58㎡ 92실로 이뤄졌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400m거리에 위치해 도보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 단지다.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과 인천경제청이 입주한 G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 제주 연동에 위치한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4~53㎡, 총 240실 규모로 제주의 중심인 신라면세점 앞 연동에 위치하고 있다.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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