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보기프리 플레이', 패트릭 리드는 '54홀 최소타기록' 경신
노승열이 휴마나챌린지 셋째날 6번홀에서 티 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라킨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PGA웨스트 니클라우스코스(파72ㆍ692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마나챌린지(총상금 5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끌어 모아 공동 12위(16언더파 200타)다. 10번홀(파4)에서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잡은 뒤 12번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어 4, 8번홀(파5)에서도 차곡차곡 버디를 쌓았다. 현지에서는 사흘 연속 9언더파씩을 치며 선두를 질주하는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사흘 합계 27언더파 189타로 기준타수에 따른 PGA투어 54홀 최소타 기록까지 세웠다. 리드는 "마치 데자뷔를 겪는 느낌"이라며 "사흘 내내 자신감이 충만했고 퍼트도 한결같이 잘 됐다"며 환호했다. 한국은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25위(13언더파 203타), 배상문(28ㆍ캘러웨이)과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컷 오프'됐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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