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설 선물로 골드바, 금떡, 금수삼 등 금(金)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진행중인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동안 이런 종류의 금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 자산으로 각광받는 골드바의 경우 이달 금 시세 하락으로 지난 16일까지 판매가 전년대비 142.2%의 신장했다. 지난해 골드바 평균시세는 37.5g(10돈) 기준 236만원대, 이달 평균 시세는 198만원대로 15% 하락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골드바 종류는 10g, 37.5g, 50g, 100g, 1kg 5종류가 있으며, 현재 10g 상품이 선물용으로 가장 수요가 많다. 준보석 브랜드 골든듀에서 출시한 이 상품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배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골든듀에서는 이달 30일까지 골드바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100g과 1kg 이상 구매 시 각각 2만원과 20만원 롯데상품권을 준다.힐링푸드 열풍으로 금이 함유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높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판매하는 Gold 2종 세트(1호 13만5000원, 2호 8만5000원)는 금가래떡, 금떡국떡, 금쌀이 포함된 선물세트로 본점에서 2일만에 200여세트 이상이 판매됐다. 청정지역 제주에서 생산한 금더덕과 여주 금쌀, 강화 금인삼으로 구성한 골드 3종 세트(13만원)는 하루 300여세트, 유기농 녹차 뿌리에 순금을 시비해 금을 함유케 한 황금명차세트(130만원) 같은 프리미엄 상품도 4일간 20세트 이상이 판매됐다.박성호 롯데백화점 잡화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과거 명절 선물이 먹거리 위주로 판매가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금, 패션, 이색 식품세트 등으로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골드바의 경우 명절 이후에도 투자, 소장목적으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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