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남선알미늄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평택화력지원 차량정비시설 공사현장에 방폭창 및 방폭도어를 납품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급은 시공사인 현대엠코를 통해 오는 3월 준공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급 규모는 총 15억4000만원이다.방폭창은 폭탄, 테러 등 외부폭발로부터 건물내부의 인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함을 목적으로 폭발압력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창이다.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미국의 9.11테러 이후 전세계 미군기지에는 의무적으로 방폭창 사용이 규제화되고 있다”면서 “평택미군기지 이전이 3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련 인프라공사나 소규모 특수시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며, 방폭창 사업이 회사 전체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남선알미늄은 현재 준공단계에 있는 2013년 연계 공사와 군특수 인프라 시설 등 신규공사에도 지속적으로 입찰해 6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방폭창 사업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3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선알미늄은 60여년 전통의 창호 전문기업에서 알루미늄을 이용한 적용산업을 다각화해 방폭창, 차량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알루미늄 소재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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