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Movie겨울왕국1월16일 개봉 ㅣ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ㅣ출연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의 신작 '겨울왕국'은 2014 골든글러브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했다. 아렌델 왕국의 공주 엘사와 안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매 사이다. 언니 '엘사'는 자신의 감정에 따라 손 끝으로 모든 것을 얼려버릴 수 있는 남모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세월이 흘러 엘사가 여왕이 되던 날, 뜻하지 않게 자신의 마법이 만천하에 들통나버리게 되자, 엘사는 왕국을 떠나 북쪽으로 향한다. 그녀가 떠난 후 왕국은 1년 내내 눈보라가 치는 겨울왕국이 돼버리고, 동생 안나는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언니를 찾아 나선다. 디즈니가 영화에서 '자매애'를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안나의 모험담이 생생한 3D 볼거리와 귀에 착 감기는 음악들과 함께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Theatre미사여구없이1월15일부터 1월29일까지 l 한국공연예술센터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l 연출 민새롬ㅣ 출연 김태현 신정원한국공연예술센터의 차세대예술가 육성시리즈인 2013 '봄 작가, 겨울 무대'에 공연된 4개 작품 중 허진원 작가, 민새롬 연출 협업의 2인극 '미사여구없이'가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우연을 가장한 하룻밤을 보낸 28세 남녀, 이 둘은 주섬주섬 옷을 걸치면서 대화를 나눈다. 평범한 농담이겠거니 했던 말장난이 꼬리를 물더니 어느새 인신공격이 되고, 서로에게 화살이 되어 급기야 이 둘은 어이없게도 헤어지고 만다. 그로부터 10년 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남자의 작업실에 월간지 편집장이 된 여자가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다. 지난해 11월 초연 당시 "사랑의 외피 속에 감춰진 본질을 시종일관 유쾌한 재치와 맛깔스러운 유머로 대담하게 풀어낸 우리 시대의 연애담"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사여구없이'는 이번 공연 때는 100분의 러닝타임을 75분으로 줄여 몰입도를 높였다. Musical해를 품은 달1월18부터 2월23일까지ㅣ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ㅣ김다현 전동석 규현 서현'해를 품은 달'은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다.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원미솔 작곡가가 팝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만든 다양한 음악으로 조화롭게 극의 구성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 무대영상, 안무, 조명, 의상 등에서 우리 전통의 정소를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지난 6월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7월 예술의 전당 초연, 10월 한국뮤지컬 대상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작곡상(원미솔), 남우신인상(전동석)수상, 12월 일본공연 등을 통해 짧은 기간 동안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Concert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2월15일ㅣ경희대 평화의전당케이블 TV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드라마 콘서트를 연다. 고아라, 정우, 김성균, 도희 등 출연 배우들이 직접 등장해서 방송을 통해 이야기할 수 없었던 뒷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더 블루(The blue), 공일오비(015B), 솔리드의 김조한 등 19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나와 그 때 그 시절의 히트곡들을 부른다. '응답하라 1994'의 OST 곡 '가질 수 없는 너'(뱅크)를 리메이크한 '하이니'와 Mnet '슈퍼스타K 4' 출신인 홍대광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단독 MC를 맡아 배우와 관객의 호흡 조절과 전반적인 공연 진행을 맡을 계획이다. CJ E&M은 "1990년대의 감성을 느끼고 추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lassic3일간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2월17, 20, 21일ㅣ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내달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단 3일 동안 베토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소나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줄리어드 바이올린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캐서린 조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뉴욕타임즈가 '눈부신 기교와 비범치 않은 통찰력'이라 극찬한 커티스 음대 교수 미아 정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이자 두 번의 베토벤 소나타 음반 모두 화제를 몰고 왔던 피터 비스펠베이가 베토벤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베토벤은 총 55곡의 소나타를 작곡했고, 이들은 기술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소나타 형식이 지닌 표현 가능성의 극한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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