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 역대 부총리 간담회 '퀀텀점프 준비하겠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정 만찬 간담회를 열고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을 바라보는 경제, 일하고 싶은 사람 모두 일할 수 있는 고용률 70% 경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현재 우리경제에 대해서 "외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국제통상질서의 재편 등 변화의 흐름이 거세고, 내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공공부문 비효율과 같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가로막는 걸림돌들이 산적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 개혁 등 그간의 비정상적 관행들을 정상화해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나가고 역동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창조경제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 부총리는 계왕개래(繼往開來)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면 역대 장관들의 조언을 구했다. 그는 "지나간 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으로 지금의 우리 경제를 일구어 냈던 선배들의 지혜 열정을 귀감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또 "1960년 불과 79달러에 불과했던 1인당 국민소득이 이제 2만5000달러를 바라보게 된 발판에는 선배들이 광화문, 과천에서 쌓은 성과와 헌신이 있었다"면서 "이번 만남을 토대로 다시 한번 대도약(퀀텀 점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