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H 外 코레일·철도공단도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교통부가 가좌 행복주택지구(2만5900㎡, 362가구)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는 취지에서다.LH와 코레일, 철도공단은 지난해 5월 체결한 기본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코레일은 열차운행과 이용객 안전 관리 업무를, 철도공단은 철도시설 관련 인허가와 인공데크의 설계·건설 공사 관리 등 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이달 말 3개 기관은 구체적인 업무분담 내용을 담은 세부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오는 4월에는 착공이, 2016년 상반기에는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 가좌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원하는 서민층의 정책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특히 열차가 운행 중인 철도부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공동주택 건설사업인 만큼 이번 공동사업 추진체계가 다른 지구에서도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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