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당공천제 폐지 포기…국민 기만하는 것'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15일 정부와 새누리당을 향해 "정당공천제 폐지 포기는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공천제 폐지 포기’를 사실상 공언했다"며 "기초의원,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시 대통령 후보들이 모두 공약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 역시 환영의 논평까지 냈던 것을 잊었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을 믿은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만 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6.4 지방선거를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서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과거와 같은 줄세우기식 공천, 공천 비리를 방치하겠다는 것은 박근혜정권이 풀뿌리 민주주의마저 내던진 증거”라며 “이 정권은 민주주의를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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