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부터 서비스 앱 제공…기존 시내버스에서 전체 대중교통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는 시내버스에 한해 제공하던 실시간 정보 제공 서비스를 마을버스·지하철·광역철도로 확대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16일부터 '서울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중교통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 버전으로 무료로 제공된다.기존에는 지하철이나 광역전철의 경우에는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배차지연, 돌발상황 등으로 인한 변경된 실시간 정보 확인이 불가능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 운영기관 6곳에서 운행하는 지하철·광역전철은 연계 방식이 달라 통합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는 지난해 교통정보센터에 기관별 시스템을 연계 구축해 이 같은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지하철·광역전철 운행정보에서는 원하는 역사를 눌러 도착할 열차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10초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또 심야버스, 하차알림, 안심귀가, 내 주변정류소 등의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또 지하철 역에서 반경 200m 내에 위치한 버스 330대에서는 지하철·광역전철 실시간 도착 정보도 제공된다. 주로 배차간격이 긴 첫차와 막차 시간대(첫차~07시·22시~막차)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연계 구축으로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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