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특허 등록 건수는 줄어…50위권 내 국내 기업·기관은 5곳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8년 연속 미국 특허 취득 건수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특허 등록 건수를 늘리며 순위가 8계단 상승해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15일 미국 특허정보서비스업체 IFI 클레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미국 특허청(USPTO)에 4675건의 특허를 등록해 IBM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특허 등록 건수는 2012년 5081건에서 지난해 4675건으로 감소했지만 2006년부터 이어 온 2위 자리를 8년째 유지했다.IBM은 가장 많은 6809건의 특허를 등록해 21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애플의 특허 등록 건수는 1775건으로 2012년 1136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순위도 2012년 21위보다 8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다. 특허 등록 건수와 순위에서는 삼성전자보다 훨씬 뒤처지지만 특허 확보와 관련해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추격하고 있다.캐논(3825건), 소니(3098건), 마이크로소프트(2660건), 파나소닉(2601건), 도시바(2416건), 혼하이정밀(2279건), 퀄컴(2103건), LG전자(1947건)는 특허 등록 건수 3~10위를 차지했다. 미국 특허 등록 건수 50위권 안에 든 국내 기업·기관은 삼성전자(2위), LG전자(10위), 삼성디스플레이(22위·1270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39위·911건), SK하이닉스(45위·761건) 등 5곳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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