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한·인도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혓다.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기간 중에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박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 및 인프라 건설 경험과 인도의 선진적인 IT서비스 분야의 상호협력 등 양국간 경제협력관계의 확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4단체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 등 인도 경제사절단 전원을 포함한 150여명의 한국측 인사와 사우랍 찬드라 인도 상공부 차관, 시다스 빌라 인도상의연합회 회장, 아스카란 아가왈라 한·인도 공동경제협의회 위원장 등 인도측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다.포럼에서는 찬드라 인도 상공부 차관이 연사로 나서 인도의 투자환경과 창조경제 정책을 설명한다. 이어 인도경제인연합회측에서 인도의 ICT 산업동향과 향후 성장잠재력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측에서는 한기원 인베스트코리아 커미셔너가 한국의 투자환경과 창조경제 정책을 소개한다.투자 유치를 위한 양국의 발표도 이어진다. 인도측에서는 라자흐스탄 한국전용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정형락 두산중공업 전무가 인도진출 한국기업의 투자사례를 설명한다. 한국에서도 김관규 타타대우자동차 대표가 연사로 나서 한국진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주재로 인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현지진출 기업인들의 애로를 인도측에 건의하는 동시에 인도 진출을 고민 중인 국내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라고 설명했다.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상의연합회와 1977년 한-인도 공동경제협의회(Korea-India JointBusiness Council)를 설립한 이래, 총 19회의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도와의 경협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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