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과 다양한 목표를 정하는 등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기도 하지만, 반면 나이가 한 살 더 늘어났다는 사실 때문에 적지 않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주름은 나이를 먹었다는 현실을 실감케 하며 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다가온다.20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피부노화가 시작되면서 얼굴살이 빠지고 피부탄력이 저하되면서 눈가나 이마, 팔자주름 등이 움푹 패이고 주름이 짙어지기 쉬운데, 주름이 많아지면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피부노화 외에도 환경적 원인에 의해 주름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조함'을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평소 물을 꾸준히 마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하는 것은 물론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미스트나 보습크림을 발라 수분막을 형성해 주는 것이 좋다. 실내 환경이 유난히 건조하다면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뿐만 아니다. '자외선' 역시 주름 발생의 주범이다. 피부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면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 등의 변성이 이루어지는데, 이 같은 현상은 주름 발생과 피부가 탄력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외출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거나 모자나 양산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이미 깊어진 주름은 자가관리로 개선되기 쉽지 않다. 이미 깊어진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선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최근 주름을 개선하는 치료로 '필러'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필러란 인체에 무해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제품을 함몰되거나 꺼진 부위에 주입하여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로 주로 깊게 패인 주름이나 이마나 볼, 눈밑 등의 볼륨이 부족한 곳에 적용된다. 이에 신사동 타토아클리닉 의원 김남훈 원장은 "특히 필러는 비수술적인 주사 시술로서 시술시간이 평균 5~10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붓기나 멍이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이나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지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재시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최근 기존 필러의 단점을 보완하여 2년 이상 볼륨이 유지되는 '엘란쎄'가 인기이다. 엘란쎄 필러는 PCL(Poly-Caprolactone) 성분으로 이루어져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는 물론 피부 속 콜라겐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시술 후 효과가 자연스럽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김 원장은 "엘란쎄의 주 성분인 PCL은 인체 내에서 가수분해 반응으로 인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벽히 분해, 흡수,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체내에 남아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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