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필리핀 성장률 5%대'…목표 미달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필리핀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5%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고 필리핀 최대 방송사인 ABS-CBN 등이 13일 보도했다. 피치는 필리핀이 올해 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시장 부진과 중국의 성장 둔화 등에 따른 것이다. 이는 필리핀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추정치 7%와 필리핀 정부의 올해 목표치 6.5~7.5%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피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보다 중국의 성장 둔화와 국내 경제 여건이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필리핀을 덮친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과 개발보조금 비리 등을 들어 필리핀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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