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강우가 박성웅을 영화에 출연시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고백했다.1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 이하 '찌라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박성웅 형을 꼬시려고 술을 엄청 마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김강우는 "박성웅 형의 출연을 설득하기 위해 태어나서 술을 제일 많이 먹었다"며 "소주를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은 "역할이 너무 세서 처음엔 거절했다"며 "전작이 셌기 때문에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김강우와 함께 감독님을 만나봤는데 너무 좋더라. 정진영, 고창석 씨도 캐스팅 됐다고 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찌라시'는 고급정보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보이지 않는 실체 '찌라시'를 둘러싼 모든 것을 파헤치는 리얼범죄추격극이다. 증권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열혈매니저 우곤(김강우 분)이 찌라시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개봉은 오는 2월 20일.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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