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걸스데이 지상파 3사 1위…국내매출만 100억 기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웰메이드스타엠이 음반 사업 강화 후 4인조 걸그룹 걸스데이의 3번째 미니앨범 '에브리리데이3'가 지난 주말 지상주 주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상파 방송 및 음원 시장을 석권하면서 광고계약도 이뤄져 1분기 실적 개선 기여도 기대했다. 웰메이드에 따르면 100% 자회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걸스데이의 'Something'(썸씽)이 MBC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걸스데이는 아이유 '금요일에 만나요', 엠씨더맥스 '그대가 분다'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웰메이드는 걸스데이의 1위 소식으로 올해 선언한 음반 제작 사업 강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유명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만든 신인 아이돌그룹도 데뷔시킬 예정이다.또 걸스데이가 '썸씽'의 인기 이후 광고계의 러블콜이 부쩍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 걸스데이는 엘지전자(포켓포토), 해태제과 콜핑(아웃도어) 게임하이(온라인게임) 화장품, 콘텍트렌즈, 치킨, 엘지패션의류, 네일제품 안경(썬글래스) 등 최근 광고 계약을 맺었다. 웰메이드는 걸스데이의 국내 예상 광고 매출을 1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쪽도 본격 노크할 계획이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지난해 걸그룹 음판 판매량이 두드러지게 위축 되면서, 광고계에서 걸그룹의 영향력도 줄어든 상황"이라며 "하지만 걸스데이가 국내시장 걸그룹 파워를 보여 주면서 해외 레코드 회사에서도 많은 러브콜 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이 관계자는 "해외진출시 매출은 15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웰메이드는 100% 자회사인 웰메이드필름이 제작한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오는 29일 구정(설)개봉도 앞두고 있다. 손익분기점은 관객 200만명이며, 이후 흥행할 경우 수익지분 30%가 영업이익으로 반영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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