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개장앞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점검

“3월8일 개장행사 ‘시민야구대축제’로 개최”“ 시민께 즐거움 주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창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시장은 11일 개장을 앞둔 광주 새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찾아 마무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날 강 시장은 시공사 및 시 관계자 등과 함께 야구장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고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강 시장은 광주 새 야구장은 계획초기 단계부터 여성· 장애인·노약자 등의 이동약자에 대한 신체적 특성과 생애주기 등을 고려, 체계적인 분석· 평가 및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여성· 장애인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시켜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13일에 직접 장애인 대표단 및 회원 등과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며 장애인들로부터 청취한 건의사항의 이행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또한 관람석에 직접 앉아본 강 시장은 “무등야구장 보다 좌석 앞뒤 간격도 넓고 편안해 좋다”면서도 “시민들께서 시야를 가리는 난간을 개선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용자의 입장에서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낮춰 최적의 관람환경을 만들어 달라” 당부했다.또 식재된 수목들 사이로 경기장 둘레에 약 1.3km의 산책로를 조성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새 야구장이 들어섬에 따라 기존 무등야구장은 생활체육인과 야구동회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지시했다.개장 행사와 관련, 강 시장은 광주 시민 및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많은 어려움 끝에 건립된 새 야구장인 만큼 ‘광주시민야구대축제’로 개최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 시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들어 반영하고 새 야구장의 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밟는 영광을 시민들에게 돌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개장행사는 오는 3월8일에 개최할 예정이며, 광주시는 개장행사를 시민참여형 행사로 만들기 위해 개장행사에 관한 다양한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기아타이거즈 V11승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념식수자로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하기 위한 신청도 받고 있다. (문의처 : 광주시 체육진흥과 613-3542, 3553)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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