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글루미데이' 올해 2월 재공연
뮤지컬 '위키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위키드>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가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위키드'는 2013년 마지막 주인 12월23일부터 29일까지 한 주 동안 입장수익 320만1333달러(약 35억원)를 기록하며 주간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위키드'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초로 주간 입장 수익 300만 달러를 돌파한 작품인 동시에 이전 기록인 294만7142달러도 깨뜨렸다. 2003년 10월 초연된 이래 전세계 13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공연된 '위키드'는 지금까지 32억달러(약 3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3900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현재 한국에서도 지난해 한국어 초연을 선보여 흥행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3월 공연의 티켓을 오픈한다.(샤롯데씨어터 / 옥주현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 6만~14만원)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2014년 새해를 맞이해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1월 한 달 동안 평일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누구나 40% 할인을 제공한다. 방학을 맞이해서 공연장을 찾는 학생이라면 학생증 소지 시,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14일에는 전 출연진이 참여하는 사인회가, 16일에는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새해 덕담도 나누고 손바닥을 마주치며 행운을 기원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에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05년 초연 이후 40만명의 관객과 함께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다.(3월16일까지 / 대학로 예술마당 1관 / 이현 임종완 김태극 박세웅 / 4만원)<저지보이스>
1960년대를 풍미한 원조 아이돌 그룹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저지보이스'의 O.S.T가 국내에 정식 발매됐다. '포 시즌스'는 1961년 뉴저지주 뉴와크에서 프랭키 밸리, 토미 드비토, 밥 고디오, 닉 매시가 결성한 그룹으로 프로듀서 밥 크루와 함께 밥 고디오가 주로 작곡을 맡아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룹으로 활동 당시 빌보드 차트 TOP 40에 총 29곡을 진입시킬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린 미국 뉴저지 출신의 4인조 백인 보컬 그룹이다. '포 시즌스'의 수많은 히트곡이 총 망라된 쥬크박스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17일부터 3월23일까지 두 달여간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2006년 60주년을 맞이한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주크박스 뮤지컬의 가치를 최초로 인정받은 작품이다.(1월17일부터 3월23일까지 /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 오리지널팀 내한공연 / 8만~14만원)<글루미데이>
지난 해 짧은 공연 기간 동안 평단과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창작뮤지컬 글루미데이가 오는 2월28일 다시 돌아온다. 1926년 8월4일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했다. 이때 그들이 투신한 목격자도 없었고, 시체 또한 발견되지 않아 수많은 억측과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글루미데이'는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무게감과 작품 자체에 내제된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특히 실존 인물들 외 베일에 가려진 '사내'라는 허구의 인물을 등장시켜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과 아슬아슬한 인물간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는 세련된 라이브 연주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달하며 찬사를 받았다. 3월 4~5일 이틀간은 초연 배우들로만 구성된 '앙코르 2013!' 공연도 선보인다.(2월18일부터 4월27일까지 /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 안유진 이규형 곽선영 / 4만~6만원)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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