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아 항공사인 오로라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사할린 노선을 1월1일부로 공동운항한다. 인천-사할린 항공편은 110석 규모 B737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과 오로라항공은 화,수,토,일 주 4회 운항한다. 항공편은 정오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45분 사할린공항에 도착한다. 복편은 다음 날 오전 9시30분 사할린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50분 인천공항에 닿는다. 오로라항공은 러시아 극동지역 항공사로, 블라디보스토크항공과 러시아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항공이 합병해 지난해 11월부터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공동운항을 통해 양국간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로라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1개사와 모두 184개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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