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7일 구제금융 졸업 후 첫 국채 발행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일랜드가 구제금융 졸업 후 첫 국채 발행에 나선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일랜드 정부가 이르면 7일(현지시간) 최소 30억유로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아일랜드는 지난달 15일 구제금융을 졸업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구제금융 졸업 후 처음으로 발행되는 아일랜드 국채에 대한 입찰 수요가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10년 만기 아일랜드 국채 금리는 3.3% 수준으로 2006년 1월 이후 가장 낮다. 아일랜드는 2010년 11월 675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이듬해 7월 10년 만기 아일랜드 국채 금리는 14%선까지 치솟았다. 금융 서비스회사 칸터 피츠제럴드의 라이언 맥그라스 애널리스트는 신규 발행되는 아일랜드 10년물 국채의 발행 금리가 3.6~3.7%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일랜드는 지난해 3월 구제금융 신청 후 처음으로 10년물 국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 금리는 4.15%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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