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지아가 하석진의 외도를 용서하기로 결심했다.5일 밤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이다미(장희진 분)와 불륜을 저지른 남편 김준구(하석진 분)를 용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손보살(강부자 분)은 은수에게 전화를 걸어 "친정에 폐 그만 끼치고 돌아와라. 여기가 네 집이다"라고 타일렀다. 앞서 은수는 이혼을 결심하고 시댁을 나와 있던 상황이었다.고민 끝에 준구를 만난 은수는 "다시 또 같은 일 만들면 그땐 하늘이 무너져도 아니야"라며 "그 여자 도와줄 일 있으면 나한테 먼저 의논해. 두 번 다시 만나지 마"라고 말했다.준구는 다미에 대해 "결혼 전 여자였어. 정말이야"라고 변명했고, 은수는 "끌려서 만났을 거 아냐"라고 응수했다. 이에 준구는 "결혼할 상댄 아니잖아"라고 답했고, 은수는 정색을 하며 "여자 정거장 취급하는 남자 나빠"라고 지적했다.은수는 이어 "당신, 이다미한테 평생 빚쟁이야. 돈으로도 못 갚는 빚이야"라고 말했고 준구는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은수는 "당신 안 좋아하면서 결혼한 거 아니야"라며 좋아지던 참이었다고 털어놨다. 준구는 미안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한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