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갑오년 새해를 맞아 “달리는 말의 힘찬 기상처럼 다시 한 번 서울교육의 비상을 꿈꾸며 지난해 씨앗을 뿌린 ‘서울행복교육’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 교육감은 지난 해 ‘모든 학생의 꿈과 끼를 함께 키우는 행복교육’을 교육비전으로 내세우고 ‘중1 진로탐색집중운영제’, ‘일반고 점프업 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진로·체험교육을 활성화했다.또한 ‘정직·약속·용서 프로젝트 실시’, ‘학교스포츠 활성화’ 등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도록 하고 독서교육을 강화했다. 문 교육감은 “지난 한 해 추진한 정책을 내실있게 다져서 서울행복교육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4년에는 2013년과 동일한 내용의 교육비전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되, 중점과제에 있어서는 유·초·중·고교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급별 중점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에서는 누리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인성교육 중심의 수업을 강화한다. 중학교에서는 중2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를 확대함으로써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고등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위축된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직업교육 및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일반고를 집중 지원한다. 문 교육감은 “2014년을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단체 모두와 소통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교육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 ‘서울행복교육 비상의 해’로 만들겠다”며 “새해에는 서울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꼭 이루어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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