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해넘이ㆍ해돋이 명소 23곳과 스키장 5곳 등에 올해 12월31일과 내년 1월1일 사이 10만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경찰 등 하루평균 8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경기지방경찰에 따르면 경기경찰청은 올해 12월31일과 내년 1월1일 사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도내 28개 명소와 스키장 등에 총 10만85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먼저 도내 23개 해넘이ㆍ해돋이 명소에 총 7만4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명소별로는 용인 삼성에버랜드가 2만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수원 화성행궁 및 여민각(1만여명) ▲고양 행주산성(8000명) ▲남한산성 입구(5000명) ▲안산 화랑유원지ㆍ하남 검단산ㆍ파주 임진각ㆍ동두천 소요산(각 3000명) ▲군포 수리산ㆍ평택호 모래톱공원ㆍ부천 원미산ㆍ세마대 독산성ㆍ안성 비봉산ㆍ남양주 봉선사ㆍ가평 호명호수(각 2000명) 등이다. 이외에도 관악산 등산로입구ㆍ군포 모락산ㆍ시흥 법륭사ㆍ화성 필봉산ㆍ화성 서봉산ㆍ이천 설봉산ㆍ여주 신륵사 등에도 적게는 500명에서 많게는 1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도내 5곳 스키장에도 3만4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분석했다. 스키장별로는 ▲이천 지산포레스토(1만2000명) ▲광주 곤지암리조트(1만명) ▲포천 베어스타운(8000명) ▲용인 양지리조트(3000명) ▲남양주 스타힐리조트(1000명) 등이다. 경기경찰청은 이에 따라 올해 12월31일과 내년 1월1일 이틀간 교통경찰 212명, 교통기동대 280명, 모범운전자 300명 등 총 792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기경찰청은 먼저 올해 마지막 날 송년회 등으로 인한 도심권 혼잡지역과 새해맞이 제야타종(불꽃놀이) 행사장 6개소 주변에 경찰을 배치, 교통사고 예방 및 소통위주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내년 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장소 17개소와 행락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스키장 5개소 등에 경찰과 순찰차를 집중 배치한다. 또 헬기를 이용해 교통상황을 확인해 정체지역에 교통경찰을 즉시 배치해 소통장애요인을 제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연시를 위해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해 운행 중 고장으로 불편을 겪거나 정체를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정체 시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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