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첨가물 없는 커피' 홍보 박차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남양유업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Nouveau)'에 대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누보는 커피믹스에 함유된 인의 유래물질인 첨가물 '인산염'을 뺀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인산염을 과일에서 유래한 천연식품원료로 대체하는데 성공, 특허 출원한 상태다. 남양유업은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누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이정재와 김태희가 직접 커피를 타주는 시음행사를 열었다. 시음행사에 깜짝 방문한 이정재와 김태희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커피를 타주고 누보의 장점을 소개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성연(여ㆍ28)씨는 "커피믹스에 인이 함유(1개당 약 30~35mg)돼 있고, 하루에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실 경우 100mg에 가까운 인을 섭취해 골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꼼꼼히 따져보고 커피를 마실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유업은 누보의 장점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대형마트는 물론 올 겨울 스키장을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누보는 조금이라도 더 자연에 가까운 식품을 만들고자 하는 남양유업의 경영 철학이 담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첨가물 제로에 도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누보 출시를 계기로 모든 회사의 역량을 커피믹스 사업에 집중해 오는 2016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50%, 해외 수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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