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피부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하고 있다. 자신을 꾸미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 이른바 ‘그루밍(grooming)족’이 등장하면서 미용 시장에서 남성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피부관리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남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하얗고 깨끗한 피부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남성들은 구릿빛 피부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와 반대다 된 것이다. 보다 하얗고 깨끗한 피부가 선호되면서 '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우선 깨끗하고 맑은 피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휴식과 숙면이 기본이다. 자주 듣는 이야기겠지만 금주와 금연은 당연하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햇빛 즉 자외선인데, 적당한 자외선은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을 주지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피부에 기미, 주근깨와 잡티 등의 색소질환이 생기고 피부 노화를 앞당긴다. 때문에 야외 활동이 잦은 남성의 경우 자외선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한다. 그러나 뒤늦게 피부 관리에 관심이 생긴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무리 열심히 세안을 하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봤자 이미 생긴 피부의 색소질환을 지우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적인 치료가 도움이 된다. 피부 미백과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최근 복합 색소레이저 치료가 가능한 ‘콰트로빔’이 좋다. 기존의 색소질환 치료는 색소의 종류에 따라 다른 레이저로 치료하여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콰트로빔의 경우 다양한 색소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화제다. 콰트로빔은 색소질환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엔디야그 레이저와 루비레이저를 사용하여 총 4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해, 원인과 위치, 색소의 깊이가 다른 다양한 색소병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기미, 주근깨, 잡티뿐 아니라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검버섯, 문신제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대구 리노보클리닉 김진식 원장은 “콰트로빔은 레이저의 스팟 자체가 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사 범위가 겹치지 않아 시술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피부에 고르고 일정한 레이저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하며, "무엇보다 다양한 파장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원인이 다른 다양한 색소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시술기간과 효과를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가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콰트로빔 시술 후에는 딱지가 생길 수 있으나 자연스럽게 탈락되며 사우나 같은 고온의 장소를 피해야 한다. 또 시술 후에는 가급적 자외선으로부터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고,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과도한 경락마사지와 술, 담배도 삼가는 것이 좋다.이어 김원장은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피지분비가 많고 땀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꼼꼼한 세안이 필수적이며, 세안 후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평소 생활 습관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출처: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도움말: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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