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200만 관객 돌파 속도, '대단하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강호가 열연한 영화 '변호인'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 눈길을 끈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의 누적 관객 수는 202만 7485명이다. 이로써 '변호인'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됐다.앞서 개봉 나흘 만인 지난 21일에는 12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류승룡 갈소원 주연의 '7번방의 선물'보다 빠른 속도다. 총 관객 수 1281만 명을 모았던 '7번방의 선물'의 첫 주말 관객수는 119만 명이었다. 사실 '변호인'의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4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특히 주인공 송강호는 '설국열차'(934만 명)와 '관상'(913만 명)을 통해 이미 1847만 명을 모은 바 있기 때문에 '변호인'이 170만 명을 돌파하면서 '2000만 배우'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한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5번의 공판을 그린 영화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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