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정은 외할아버지가 친일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4일 YTN은 김정은 북한 제1비서의 외할아버지인 고경택이 일본 군수공장에서 고위 관리를 맡았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했던 '히로타 군복공장'에서 근무했던 고경택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의 아버지로 김정은에게는 외할아버지다. 데일리NK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고영희 아버지가 일본군 협조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김정은이 생모 고영희에 대한 우상화를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조사기구의 관계자도 "북한 가치관으로는 매국노의 손자가 되기 때문에 김일성의 교시에 따르면 3대에 걸쳐 제거돼야 하는 대상이 된다"며 김정은의 백두혈통이 반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한편 북한은 언론을 통해 김정은의 백두혈통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지만 생모 고영희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외할아버지 친일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외할아버지 친일파, 결국 김정은도 친일파의 자손이었네", "김정은 외할아버지 친일파, 북한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까?", "김정은 외할아버지 친일파, 외할아버지가 친일파면 손자도 친일파가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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