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철도파업이 2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노조원 복귀율이 12%대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파업복귀자는 1075명(12.3%)으로 전일 같은 시간 1030명(11.8%)에 비해 45명이 증가해 12%를 넘어섰다.철도파업 복귀율은 지난 15일까지 7%대에 머물다 16일 8.1%, 17일 9.3%를 기록한 뒤 조금씩 올라 지난 19일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공권력 집행과 코레일의 징계 절차 착수 및 손배소 제기에 따라 압박당한 노조원들의 복귀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복귀율이 12%대를 넘어섰지만 기관사를 비롯한 핵심 인력들의 복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코레일은 내일(23일)부터 일부 열차에 대해 추가로 운행횟수를 줄인다.현재 91.6% 운행됐던 수도권 전철은 85.3%, KTX는 88%에서 73%까지 운행이 줄어든다. 또 일반열차(새마을, 무궁화 등)는 65.6%에서 61.2%로 각각 운행이 축소된다.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은 100%, KTX는 88.4%, 일반열차는 70%로 운행 중이며, 화물열차의 경우 평상시 대비 42.9%로 운행되고 있다.한편,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서울정부청사에서 '철도노조파업관련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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