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장거리 전용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에어버스 A330-300 25기를 주문했다고 모회사격인 에어아시아가 20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규모는 단일 항공사로서 역대 최대수준으로 에어아시아 엑스는 기존에 주문했던 항공기와 임대한 항공기를 포함해 오는 2019년까지 항공기를 총 57기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 에어아시아 엑스는 A330-330 15기를 운행중이며 A350-XWB도 10기 주문한 상태다.이번에 추가로 주문한 A330-300 25기는 에어아시아 엑스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네트워크 확장을 본격화하는 2015년부터 인도받는다. 말레이시아에서 유럽까지 직항으로, 미국까지는 한번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신 모델도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고 회사는 밝혔다.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장거리 저비용항공사로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라며 "주요 시장에서 단거리 노선들과 장거리 노선을 연결해 그룹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입지를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사는 전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