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달라 발레' 국내 최초 론칭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와인 수입사 나라셀라는 미국 나파 밸리 9대 컬트 와인 중 하나인 '달라 발레 (Dalla Valle)'를 국내 최초로 공식 독점 수입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나라셀라가 오랜 접촉 끝에 100여병을 수입해 최초 공식 출시되는 달라 발레는 2000년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를 통해 9대 컬트 와인으로 소개된 와인이다. 와인 스펙테이터가 선정한 9대 컬트 와인은 스크리밍 이글, 할란, 콜긴, 아로호, 그레이스 패밀리, 쉐이퍼, 브라이언 패밀리, 마카쌍 등이다.달라 발레는 175년 이상 와인 산업에 종사한 이태리 가문 출신의 이민자 구스타브 달라 발레가 1982년 나파 밸리 오크빌의 동쪽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건 와이너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오크빌은 나파 밸리의 중심으로 인근에는 스크리밍 이글, 할란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오크빌에서도 달라 발레가 위치한 프리차드 힐(Pritchard Hill)은 최근 떠오르는 최고급 와인 산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달레 발레는 연간 약 3만병 정도로 극히 소량으로 생산돼 유명 레스토랑과 메일링 리스트만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대 와인메이커 하이디 바렛을 거쳐 현재는 스크리밍 이글 출신의 천재 와인메이커 앤디 에릭슨이 양조하고 프랑스 탑 와인 컨설턴트 미셸 롤랑이 컨설팅을 맡아 최고의 품질을 향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에 공식 수입된 달레 발레의 플래그십 와인 달레 발레 마야(Dalla Valle Maya)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1992, 2002년 빈티지가 100점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98∼99점의 고득점을 기록했으며, 국내에는 단 45병만이 수입됐다. 이 와인은 풍부하고 진한 과실 풍미와 잘 잡혀있지만 무겁지 않은 탄닌감을 지녔으며 컬트 와인 중에서도 가장 관능적인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층적인 느낌과 긴 여운, 블랙 체리, 자두, 모카, 코코넛 등의 생생한 아로마가 조화를 이루며 점차적으로 에스프레소, 허브, 오크향 등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이와 함께 출시 되는 달라 발레 카버네 소비뇽(Dalla Valle Cabernet Sauvignon)은 보랏빛을 띠는 진한 붉은 빛의 와인으로 블랙 커런트, 시나몬, 감초, 미네랄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입 안 가득 메우는 탄닌감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이 와인 역시 지난 5년간의 로버트 파커와 와인 스펙테이터 평균 평점이 각각 93점, 94점으로 매우 좋은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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