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14년 국내 초연

주조연 배우 오디션 실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4년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화제의 신작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주조연 오디션이 오는 1월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와 그녀와 대조적인 운명을 타고난 빈민의 딸이지만 혁명을 이끄는 이상주의자 역할인 '마그리드 아르노' 외에도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페르젠 백작'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남편이자 프랑스의 국왕 '루이 16세' 등 개성 강하고 매력적인 주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의 환상적인 듀엣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으로 18세기 파리, 베르사유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리고 있다.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사랑과 거짓, 음모와 탐욕 등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를 둘러싼 역사적인 사건들을 되짚어 봄으로써 왜곡되었던 그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또 두 여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통해 당시 프랑스의 격정적 시대를 치밀하게 표현한다. 2006년 일본 도쿄의 제국극장에서 세계 처음으로 막을 올린 '마리 앙투아네트'는 초연 당시 2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약 8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던 2009년 독일 브레멘에서의 유럽 초연 역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끊임없는 재공연 요청에 2012년 독일 테클린부르크에서 앙코르 공연을 가졌다. 2014년 10월 한국 초연은 그 동안 유럽뮤지컬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EMK뮤지컬컴퍼니가 진행한다. 특히 정확한 고증을 통해 격정의 혁명기 시민들의 모습과 프랑스 귀족과 왕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고,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18세기 로코코 문화를 주도했던 프랑스 왕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웅장한 세트와 다채로운 의상 등 무대 미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오디션은 2014년 1월20일부터 1월23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2월16일부터 2014년 1월15일 자정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www.emkmusical.com/)에서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2차, 3차 실기 심사가 이어진다. (02-6391-6333)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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