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경보', 대출사기 6건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12월 현재까지 13건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으며 '대출 및 대출사기'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16일 "지난해 5월 도입된 소비자경보 발령 현황 결과 대출 및 대출사기가 가장 많았고, 신용카드와 보험 상품이 각각 3건, 전자금융사기가 1건"이라고 말했다.소비자경보제도는 금융상담, 민원동향 분석을 통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도자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발령한다.현재까지 소비자경보 발령은 금감원 내 감독·검사부서의 제도개선 또는 금융회사 점검 등에서 이뤄진 경우가 11건으로 대부분이었다.대출 및 대출사기의 경우 이자율스왑 연계대출 취급절차,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 대출모집인 관련 사항 등과 관련해 소비자경보가 발령됐다.신용카드는 리볼빙결제, 선지급 포인트에 관한 소비자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각 카드사에 안내강화 등을 지도했다.보험상품은 즉시연금보험 비교공시시스템 개편, 회원권 보증금과 연계된 보험 판매 관리 등에 관한 금융관행 개선을 지도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서민과 대학생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유의사항 등 대외 발표 채널을 소비자경보로 통일해 일원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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