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16일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 지원을 홍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예비사회적기업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27일까지 2주 동안 U+TV 지상파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1명당 1000원씩 적립해 영화 제작 지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br />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LG유플러스가 160만 U+TV 고객과 함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을 후원한다. LG유플러스는 예비사회적기업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대표 이은경)와 파트너십을 맺고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U+TV 고객이 지상파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할 때마다 1인당 10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전액을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에 활용한다고 밝혔다.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넣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국내의 경우 지난 6월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배리어프리 버전이 만들어져 5개월 간 100회 이상 상영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에 제작 후원할 영화를 선정하고, 재능기부로 참여할 감독과 배우를 섭외해 내년 1분기 안에 영화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완성된 영화는 시청각장애인 및 고객 초청 시사회를 통해 상영된다. LG유플러스 측은 “U+TV를 통해 영화 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문화 다양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LG유플러스 IPTV사업담당은 “한해 동안 U+TV를 사랑해 주신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며, “향후 U+TV를 통해 배리어프리영화를 서비스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TV에 크리스마스 특집관을 구성해 톱스타, 나우유씨미, 미스터고 등 추천영화를 최대 50% 할인하고, 런닝맨, 로마위드러브 등의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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