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사실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본격적인 '장성택 지우기' 작업을 시작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웹사이트에서는 13일 이번 사건 이전 장성택이 언급되거나 그의 사진이 포함된 모든 기사가 삭제됐다. 대외 선전용 인터넷 홈페이지인 '우리민족끼리'와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서도 장성택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다. 중앙TV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기록영화인 '위대한 동지 제1부 선군의 한길에서' 등 모든 기록영화에서 장성택의 모습을 편집한 뒤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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