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13 여성 열린 토론회 가져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민·관파트너로서의 여성 역할 등 모색”[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통한 소통행정 실현 시책의 일환으로 12일 2013 여성 열린 토론회를 가졌다. 시는 우리사회 주역으로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주제 강연 및 토론을 통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꾀하고 합의점을 모색하는 한편 민·관파트너이자 여론문화 형성과 주도자서의 여성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주제강연과 소주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일, 가정 양립의 현실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혜숙 한일장신대학교 교수는 “일과 가정의 양립정책은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실시해온 정책이다”며 “일과 가족의 양립이 여성 노동의 활성화로만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일과 가족의 양립은 일과 가족의 조화뿐 아니라 삶의 전 과정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일과 가족 양립정책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과 지역차원의 대안적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어진 소주제 토론회에서는 송운용 전북과학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조선희 전북도 여성단체연합회장과 도유희 전북과학대학 교수, 오경숙 정읍시 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감성사회로, 여성 특유의 감정과 섬세함이 사회이니만큼 시민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증진이 지역발전 전략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자에서 탈피한 지역사회 주체자로서 여성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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