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적립식투자, 목표달성수익 조기배분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분할 매수 전략을 사용한 펀드가 출시됐다. 우리자산운용은 진화된 적립식 투자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을 추구 할 수 있는 '우리 Smart Investor 분할매수 목표배당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가와 상관없이 특정일에 기계적으로 정액·정기 투자하는 기존 전통 적립식 투자의 취약점을 보완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가격대별 분할매수를 실시해 펀드 수익률이 5%를 달성할 때마다 이익을 실현하고 실현된 이익을 배당형태로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펀드다. 시장 고점에 투자하는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초 주식투자비중을 20%로 시작해 주가 상승시 2%, 하락시 3% 수준의 주식을 투자하는 이른바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방식'으로 펀드로 운용할 방침이다. 펀드의 수익이 5% 이상 달성됐을 경우를 포함 펀드 설정일 1년 이후 정기결산일에 펀드 운용수익을 조기 분배 한 후 최초 설정시와 동일하게 주식편입비중을 20% 수준으로 재조정해 운용된다. 우리운용 관계자는 "적립식 대표펀드로 육성하고 있는 Smart Investor 분할매수펀드 시리즈의 운용노하우에 '이익 조기분배'라는 추가적인 투자 이점을 더해 개발했다"며 "철저한 분할 매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펀드가입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동부증권 전국지점에서 가능하며 펀드판매는 24일까지 2주일 동안 진행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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