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공식 추모식이 10일(현지시간) 거행됐다.이날 추모식은 정오께 요하네스버그 소웨토의 FNB 축구경기장에서 역대 최대인 세계 약 100개국의 수반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추모식에는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뿐 아니라 정홍원 국무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 주교, F.W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 타보 음베키 전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명인사들이 자리했다.지난 5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은 과거 백인의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 정권을 종식하는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다.1994년 남아공에서 민주적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흑인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그러나 재임 중 흑인을 탄압했던 백인을 포용하고 흑백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국가를 건설했다. 지난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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