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15개 도시가스사가 지난 5년 동안 전국 40개 지자체에 천연가스 배관 9075km를 건설했다. 이 결과 전국 천연가스 보급률은 77.9%까지 확대됐다.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는 10일 충북 옥천군 옥천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천연가스 확대 보급 사업은 2008년 정부가 경제적이고 안전한 천연가스를 소외지역 없이 보급하고자 추진한 5년 단위 사업이다.주관사인 가스공사와 15개 도시가스사는 2008년 12월부터 총 4조6482억원을 투입했다. 가스공사가 부담한 금액은 2조820억원이다. 이들은 40개 지자체에 천연가스 배관 9075km(주배관 1050km, 공급배관 8025km) 및 113개 관리소 건설, 공급 설비 공사를 완료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40개 지방, 293만 가구에 추가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됐으며, 도시가스 보급률은 69.8%에서 77.9%로 늘었다.천연가스 확대 보급으로 아낀 연료비는 2017년까지 약 9조원에 이를 것으로 가스공사는 추산했다. 실질적 가계 혜택은 연간 38만원 수준일 것으로 봤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44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393개의 시공ㆍ자재 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판단이다.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 확대 보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던 데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덕분"이라며 "공사가 존재하는 한 좋은 에너지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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