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경희대 중앙 수비수 유청윤이 전체 1순위로 시민구단으로 새 출발하는 성남FC 유니폼을 입는다.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K리그 신인선수선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성남의 선택을 받았다. 포철동중과 포철공고를 거쳐 경희대에 재학 중인 유청윤은 2010년 전국 백록기 축구대회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년 15세 이하(U-15)와 이듬해 U-16 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한 바 있다. 184㎝ 75㎏의 탄탄한 체격조건에 득점력까지 갖춘 기대주다. 차상광 성남 스카우터는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장점"이라며 "패스 전개와 제공권이 탁월해 공수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차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은 2013 동아시아대회 대표 출신이자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거친 미드필더 김선민을 낙점했다. 인천은 윤상호(호남대), 수원은 조원득(단국대), 포항은 박준희(건국대), 경남은 권완규(성균관대), FC서울은 윤주태(전 프랑크프르트), 부산아이파크는 선승우(고려대)를 각각 1순위로 지명했다. 전남과 제주, 전북 등 세 팀은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챌린지(2부 리그) 팀이 선발권을 쥔 2순위 지명에선 성균관대 골키퍼 최필수가 첫 번째로 FC안양의 부름을 받았다. 광주는 이찬동(인천대), 충주는 이호석(동국대), 대구는 장백규(선문대), 수원FC는 정민우(호남대), 부천은 김륜도(광운대)를 각각 선발했다. 고양과 대전은 지명을 포기했다. 한편 1라운드 1순위 계약기간은 3-5년이며 연봉은 5천만원이다. 2순위는 4천400만원을 받게 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BYELINE>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