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레일은 철도파업에 대비한 철도화물 사전수송과 임시열차 증설로 파업 첫날인 9일, 화물운송 차질은 예상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파업 발생 전인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화주의 동의하에 평시대비 15% 증가한 화물을 운송했다.이를 통해 시멘트 5일분(24만t), 석탄 17일분(19만5000t), 유류 5일분(1000t)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운송 차질을 막기 위해 임시열차도 증설됐다. 철도파업에 따라 평시 대비 36% 수준을 계획했으나, 9개 임시열차를 추가로 편성하여 47%를 유지했다.동시에 컨테이너 열차를 통해 긴급 수출입 물량 및 산업원자재를 우선 수송해 국가경제 손실을 최소화했다. 파업 장기화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다. 코레일은 파업이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경우 물류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대비해 탄력적인 열차운행 조정과 대체직원 및 파업복귀 직원을 우선 투입, 최우선적으로 화물열차 수송력 증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 기간 중 열차지연이 예상되므로 고객들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코레일 톡’에서 확인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문의해 미리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승차권을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현 사태를 해결해 국가기간 교통망으로서 국민의 든든한 발 역할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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