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제2회 애기동백꽃 축제” 개최

"오는 13일 눈꽃사이로 피어나는 50만 송이 대향연 속으로..."[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2일까지 31일간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에서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50만송이 ‘애기동백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4ha에 조성된 5천여 그루에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길 1.1km탐방과 포토존, 200여점의 세계희귀품종의 동백분재가 전시된다.또 문화예술 공연, 소원 리본 달기, 스탬프 찍기 및 목공예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특히 습지보존을 위해 보호 데크를 따라 희귀 습지식물을 관찰 할 수 있고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편백 우드칩 탐방로를 따라 애기동백꽃 길을 걷다보면 깊어가는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애기동백꽃은 '겸손한 아름다움'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잎과 열매가 동백나무 보다 작은데서 비롯됐다.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 등 다양한 꽃을 피우며 한꺼번에 피지 않고 몇 송이씩 순차적으로 피어서 매일 새로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겨울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작년 제1회 축제 기간에 1만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겨울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올해에도 눈꽃 사이로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애기동백꽃 축제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환경공원과 공원녹지계 061)240-8451~4로 문의하면 된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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