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장소는 용산동5가 1-28번지 일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신축중인 한강로동 복합청사의 원활한 공사 진행과 공기단축을 위해 현 동주민센터를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복합청사 완공 시까지 동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주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이전으로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전 대상지는 용산동5가 1-28 일대로 복합청사가 완공되는 내년 2 ~4월 임시로 사용할 계획이다. 동주민센터를 비롯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의 모든 시설이 이전할 예정이며 비용은 복합청사의 사업주체인 아모레퍼시픽이 부담한다. 이전하는 임시청사는 지상 3층, 823.5㎡규모로 기존 청사의 면적과 큰 차이가 없어 정상적인 업무추진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현재 공사중인 한강로동 복합청사는 동주민센터, 노인정, 보육시설, 북카페 등이 한데 모인 복합청사로 신축된다.국제빌딩주변 제1구역 내 한강로2가 187-5 일대에 사업시행자인 아모레퍼시픽에서 신축한 뒤 구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이다.
한강로동청사 이전 안내문
구역 내 기존 시설인 한강로동주민센터, 한마음어린이집, 한마음노인정이 철거되고 약 3배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기존 시설은 물론 북카페, 청소년공부방이 추가로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14년2 ~ 4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국제빌딩주변 제1구역은 한강로2가 185-1 일대에 아모레퍼시픽이 사업시행자로 지난 2006년4월20일 서울특별시 고시로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그 후 2012년5월10일 용도지역 변경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을 통해 복합청사 재 설치와 기부채납 방식이 결정됐다.한강로동 복합청사는 지하2, 지상 5층 건축물로 대지면적은 1700.3㎡, 건축연면적은 4996.36㎡다. 현재 시설의 3배 규모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인 독일인 David Chipperfield가 디자인은 물론 계획 및 설계를 맡았다. 특히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되었으며 동선계획을 간결화하고 소음방지를 위한 방음기능 강화 등 기존 공공기관 청사와는 차별화된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예상 건립비용은 토지감정가(약 271억원)를 포함, 총 394억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지난 9월11일 복합청사 신축 착공식이 열린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부채납 형식으로 주민을 위한 복합 청사가 건립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주민의 혼란과 불편함이 없도록 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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