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이명흠 장흥군수(왼쪽)가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 채성수 사무국장에게 정치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깨끗한 정치발전을 위해 써주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문화 실현의 염원이 담긴 기탁금을 장흥군청 직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명흠 장흥군수로부터 전달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이명흠 장흥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324명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3,109만원의 정치후원금을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지난 2011년,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3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탁함으로써 내 손으로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으로 정치후원금 기부에 적극 참여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탁금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정당가입이나 정치활동이 금지된 공무원·사립학교 교원을 포함한 국민 개개인이 각급 선관위에 기부하는 정치자금을 말한다. 기탁금을 기부한 경우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모금된 기탁금은 매년 각 정당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주요 정당에 지급되게 된다.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 채성수 사무국장은 “정치후원금 기탁에 참여해 주신 이명흠 장흥군수를 비롯한 장흥군청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치후원금 기탁은 투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정치참여로 기부해 주신 기탁금은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를 발전시키는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