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야구특기생 입시비리로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이광은 전 LG 감독이 3일 검찰에 자수했다. 지난 3월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약 9개월만이다. 출국금지로 경남 모 사찰 등을 전전하며 도피 생활을 해오던 이 씨는 바로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신호철 부장검사)에 체포됐다. 이 씨는 연세대 야구부 감독으로 재직하던 2009년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입학시켜달란 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모 고교 감독 근무 시절에도 제자를 입학시켜달라며 천보성 전 한양대 감독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씨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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