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12월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올해 회사 차원의 가장 큰 수확을 탄소섬유, 폴리케톤으로 꼽았다. 이 부회장은 "전주 탄소섬유공장 준공과 폴리케톤 상용화 성공은 올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두 사례 모두 우리 회사가 창립 이래 꾸준히 추구해온 기술경쟁력 강화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주요 핵심사업들의 개선된 사업 성과를 기대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사업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세계 경제가 여전히 어렵고, 불확실한 가운데에도 회사가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모두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백년기업 효성을 목표로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야 할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하게 될 내년은 우리의 의지와 실력을 시험해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되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