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수유3동 노숙인 쉼터 '겨자씨들의 둥지'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건보공단의 집수리 봉사단은 이날 도배와 장판 교체, 방습 작업 등을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단은 2005년부터 전국의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등 형편이 어렵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세대를 찾아 집수리 봉사를 해왔다. 특히 이날 집수리 봉사를 진행한 이래 '행복둥지 100호점'이 탄생했다.이와 함께 서울지역본부 신규 직원과 자사 봉사단 50여명은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저소득층 15세대에 연탄 6000장을 전달했다.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도 겨자씨들의 둥지에서 직접 벽지를 붙이는 한편 중계동에서 연탄을 실은 리어카를 끌고 연탄을 나르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린 이번 봉사활동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올 겨울을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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