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2월 연말을 맞아 미국 연말소비시즌과 배당 등 여러 연말 이벤트를 앞두고 코스피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2월 코스피 지수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코스피 수익률이 한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김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1월 마지막 주에 2040선을 회복했고, 전고점인 2050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연말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에 상승할 것"이라며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동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연말까지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3.8%였고, 한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슈 또한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당분간 증시에서 방향성이 크지 않은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초까지는 양적완화 축소 이슈를 비롯한 미국 정책이슈가 내년으로 이연되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미국 정책 이슈와 경제지표 등에 영향 받으며 당분간 방향성 크지 않는 움직임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 및 미국 경제, 고용지표를 확인하며 당분간은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최근 기관의 순매수세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코스피 하단의 견고한 흐름을 기대하게 한다"며 "11월 마지막 주 기관의 순매수 약 5천 8백억원으로 외국인 약 2천8백억원의 두 배 상회하는 규모였고 11월 들어 투신의 순매도세 약화되고 있고, 연기금 순매수세도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기관 수급 긍정적인 모습 기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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