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현 부총리가 29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TPP 참여에 따른 농축수산업 등 민감 분야를 포함해 분야별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관심표명'일 뿐이고, 참여를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 논의를 통해 TPP에 대한 '관심표명'을 하게 되면 앞으로 TPP 참여국과의 예비 양자협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참여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이지만, 이는 TPP에 대한 참여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그는 "최종 참여 여부는 참여국과의 사전 협의 결과와 분야별 심층 분석 결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후 별도의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TPP 협상에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멕시코, 페루, 칠레,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한편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는 TPP에 관한 논의와 함께 ▲한·호주 FTA 협상 추진계획 ▲제9차 WTO 각료회의 대응계획을 논의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