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유연석의 달콤함과 씁쓸함, 카리스마를 동시에 담은 3종 눈빛이 화제다.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다정다감한 성격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서울남자 '칠봉이'로 활약하고 있는 그가 자신이 직면한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 연기를 펼쳐 주목 받고 있는 것.극중 신촌하숙의 엉뚱 발랄한 외동딸 나정(고아라 분)을 마음에 둔 칠봉은 그녀만 보면 자꾸만 웃음이 나고, 주체할 수 없는 설렘의 감정을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에 담아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그런가 하면 그는 나정의 짝사랑 상대가 쓰레기(정우 분)임을 알고부터 씁쓸하고 실망스러운 기분을 감추지 못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달픈 사랑의 상처와 질투심 또한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승화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사랑의 라이벌 쓰레기와 나정을 건 정면 승부를 선언, 비장한 눈빛으로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기도.이와 같이 유연석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아우르는 눈빛 열연으로 연기력 호평을 이끌고 있다. 특히 그의 다채로운 표현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음은 물론 대중들에게 배우 유연석의 존재감과 가치를 새로이 인식시켰으며, 앞으로 계속될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눈물겨운 상경기를 그리며 1994년 당시의 추억을 재조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4'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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